빌려서 보다가 이건 진짜 곁에 두고 싶어 구매함.
실무에 많이 참고가 될 거 같은 책.
특히 기획업무를 급하게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혹은 엉망진창인 머리를 정리하고싶다
하는 사람에게 정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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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란 나의 가치관을 반영하는게 아니라
의뢰자, 상품, 컨셉에 맞는 기획을 하는 것이다.
기획이란 결국
왜/뭐/시간없어. 한마디로뭐야?/느낌이 안와/지루하게 하지마
에 대한 답을 찾아 보기좋게 만드는 것이다.
왜 : 하게 된 배경
뭐 :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마디로 뭐야 ? : 컨셉
느낌이 안와 : 실행 방안
지루하게 하지마 : 스토리텔링
을 잘 삭삭 버무려서
누구라도 알기 편하게, 인상깊게, 지갑을 열고 싶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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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상품 이해하기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 4번 why라고 물어보아라.
두루뭉슬한 것도 4번의 왜? 라는 질문을 통해
방향과 컨셉이 명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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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쪼개기 위한 로직트리 만들기.
문제를 명확히 설정해야 방안도 명확히 나온다.
이를테면.. 점심뭐먹을래? : 맛있는거! 라고 하면
맛있는게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가 필요하다.
문제를 쪼개고 명확화하는 과정에서 해결방안도 제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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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쪼개고 그룹화 하기
문제를 잘 쪼갰으면 비슷한 것끼리 그룹화 한다.
(어.. 어디선가 많이 들은건데.. 논리적 글쓰기 혹은 보고서쓰기의 귀납적 글쓰기 아닌가?)
+ 추가로 네이밍을 하면 좀더 와닿기 쉽고,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다.
(사람은 비슷한것끼리 기억을 잘 한다고 말한 클루지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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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잡기
컨셉을 잡을 때 몇가지 팁이 나와있는데... 마케팅실무에서 쓰기 좋을듯!
난 데이터분석 방향이나 컨셉을 잡기 위해서 본 책이지만
이 부분은 정말 재미있었음. 액기스라 따로 설명은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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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플랜 만들기
세부 실행 계획을 촘촘히 짤것. 공연기획이나 행사기획에 유용할 부분이다.
반면 또 액션 플랜이나 일정 관리는 프로젝트에도 중요한 부분이라
보고서 뒤에 쓰면 간지가 난다..
그런 느낌으로 이 부분은 후루룩 읽음.
결국 꼼꼼하고 세심한 예행 연습과 계획, 준비, 연습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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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보고서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스토리텔링 부분은 꿀팁이 넘쳐나는 파트였다..
막연한 숫자를 좀더 잘 와닿게 포장하는 방법
대비, 대조의 효과, 전체 vs 부분, 개인 vs 집단 등
많이 사용하는 기법에 대한 소개가 있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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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고
뭔가를 제안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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