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고개를 들어주시고.. 우리는 야경을 보러 나갓다.
홍콩이 야경으로 그렇게 유명하담서요?! 기대되더란ㅋㅋㅋㅋㅋ
아마 6시쯤? 나갓었다.
밤의 홍콩거리. 밤이지만 도시라 그런가 밝았다.
퇴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스타벅스 컨셉스토어를 향해 갔다.
우리의 계획은 스타벅스 컨셉스토어를 갓다가,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끝난 시간을 노려 (8시) 야경을 보러 가는 것.
셩완 →스타벅스 컨셉스토어는 트램을 타고 갔다.
트램은 뒤로 타고, 내릴 때 요금을 지불한다.
옥토퍼스 카드로 지불할 수 있고, 2.6홍딸이다. 거리에 상관없이 2.6 홍딸이다.
(애초에 멀리 가는 교통수단이 아님.ㅋㅋㅋ)
우리는 트램을 탈 때 2층만 골라탓다.
한국에선 2층버스를 탈 일이 많이 없어서 더욱 재미있었다..ㅋㅋ
홍콩 시내를 돌아다니는 트램들은 거대한 광고판이었다.
트램마다 가지각색의 광고로 랩핑되어 있었다.
트램의 광고를 보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인상깊던 트램.ㅋㅋㅋㅋㅋ
정류장에서 찍은 트램.
트램정류장은 정말 좁고, 정류장에 트램은 정말정말 바짝 다가온다.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날거 같았다.. 조심해야 함!!
트램타고 가는 길. 바닥에 패인 저 길을 따라서 트램이 쭉~ 간다.
홍콩에선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많이 하더란..
넓지도 않은 이 도로에 택시, 버스, 트램,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이 섞여서
정말 혼란했다.ㅋㅋㅋㅋ
그리고 홍콩 신호등은 빨간색일때 느리게 띠 띠 띠,
초록색일 때 빠르게 띠띠띠띠띠 하는 소리를 내는데
교차로일때는 한 방향은 무조건 초록색이기 때문에
도로에서는 계속 띠띠띠띠띠 소리가 난다.
택시, 버스, 트램, 사람에 신호등소리까지 합해지니
정말 특이한 광경이더라.ㅋㅋㅋㅋㅋ 지금도 생각나서 웃김.
묘하게 활기차보였다.
스타벅스 컨셉스토어에 도착!!
골목에 있고, 조금 경사진 언덕에 있다.
세계 어딜 가도 스타벅스 로고만 보면 설레자나여...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 · 커피숍/커피 전문점 · 13 Duddell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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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컨셉스토어는 문이 총 두개이다.
하나는 위 사진에서 보는 거처럼 바깥쪽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문은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온다. ㅎㅎ
좀더 컨셉스토어 느낌이 나는건 첫번째 문이다.
관광객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더란.
스타벅스 컨셉스토어는 스타벅스 매장을
예전의 홍콩 모습대로 꾸며둔 곳이다.
홍콩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컨셉!!
벽쪽의 자리는 사람이 있어서 못 앉았지만
제일 안쪽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안쪽에서 사진찍고 수다떨고 신나게 놀았다.
홍콩ST한 그림도 걸려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커피와 커리페스츄리, 에그타르트.
전체샷 한번~~
커리들은 페스츄리는 이게 무슨 맛..? 인가 싶었으나
먹다보니 맛있었음
에그타르트는 짱짱맛있었음!!
나중에 타이청베이커리를 갈줄 알고 하나만 시켰으나
그래도 넘나리 맛있었다.
스타벅스 홍콩 컨셉스토어의 벽장 안...
사람들이 없는 시간이라 그런지
구석구석 찍을수 있었다.
에그타르트의 마지막 조각,
너무맛있었쟈나..
시간이 되어 슬슬 출발했다.
목적지는 피크트램 타는 곳 ~~
스타벅스 컨셉 스토어에서 위로 쭉쭉 올라가다가
길을 조금만 따라가면 나온다. 멀지 않아요 ~
피크 트램
★★★★☆ · 곤돌라 리프트 승강장 ·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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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이런 안내팻말이 붙어있다
피크트램 타는 곳 !!!
시간대가 심포니 오브 라이트가 끝난시간이라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
옥토퍼스 카드를 찍으니 바로 들어갈수 있었고
트램 2대 정도 보낸 뒤 바로 탑승했다.
이 미친거같은 트램의 경사를 보세요..
그래도 초반은 저렇게 경사가 얕고(???)
점점 갈수록 경사가 가팔라진다...
손에 땀이 절로 나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유명하지만, 트램을 탈 땐 오른쪽에 타는게 좋다.
오른쪽에 타면 야경을 보며 올라갈 수 있다.
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왠 건물이 있다..
쇼핑 센터가 있고, 이 건물의 스카이라운지가 전망대임.
티켓 구매는 필수로 해야 하는데..
우리는 티켓을 사진 않아서
아무 발코니로 나가서 야경을 보았다.
올라온 경사가 엄청났기 때문에..
아무 발코니에서 내려다봐도 야경은 정말 좋다.
홍콩 건물들이 무지무지 높은데
그 건물들을 내려다볼수 있는 높이라니....
엄청 높이 올라온게 실감이 났다.
야경 예쁘니깐 한장 더.
위라서 바람도 불고 넘넘 좋았다.
정말 신기한건 이렇게 높은 곳인데도 사람이 산다는 것
아무리 봐도 가게는 아니고 사람이 사는거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이 높이에서 사람이 사는거지???
정말 신기방기했다..
내려가는 트램은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고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해도 1시간은 넘게 기다릴거 같았따...
버스를 타고 내려갔는데
길도 좁고.. 뭐 별다른 안전 장치도 없고
내려갈때도 정말 다이나믹했다눈..^^
무사히 센트럴 도착!!
이때가 밤 10시 넘은 시간이였다.
안전운전 해주신 버스기사님 고마워요...
이렇게 홍콩의 첫째날의 일정이 모두 끝났따.
워후~~